[건강 칼럼] 겨울철 바디라인 관리, 콜라겐 부스터의 가치
겨울은 두꺼운 옷으로 체형이 가려져 관리가 느슨해지기 쉬운 계절이지만, 실제로는 이 시기에 바디라인 개선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더 많다. 활동량이 줄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다음 계절을 대비해 보다 근본적인 바디 컨디션 회복을 원하는 사람이 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볼륨 보완보다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바디 콜라겐 부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콜라겐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조직 밀도와 탄력이 서서히 개선되어, 과한 볼륨 없이 자연스러운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예로 라풀렌(LAFULLEN)이 있다. 라풀렌은 균일한 다공성 입자 구조를 통해 조직 내 안정적인 분포를 돕고, 지속적인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결절이나 응집 발생 위험을 낮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운 탄성과 자연스러운 볼륨이 만들어지며, 힙딥과 힙 라인 보정, 탄력 개선 및 셀룰라이트 완화 등 다양한 바디 컨투어링 목적에 활용된다.
다만 이러한 시술은 단순히 제품을 주입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개인의 골격 구조, 근육과 지방의 분포는 물론 피부 두께와 체형 패턴,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체형에 맞는 시술 설계를 세우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PCL 계열 제품은 체내에서 장기간 작용하므로, 초기 설계의 정확성과 층별 주입의 깊이와 각도, 분포 조절이 결과의 자연스러움과 안전성을 결정하게 된다. 즉, 시간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다루는 시술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해부학적 이해와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디라인을 관리하려는 경우, 자신의 체형적 특성과 피부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아야 한다. 또한 콜라겐 리모델링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 충분히 상담하고, 필요하다면 리프팅 레이저 등 다른 치료와의 병행 여부까지 함께 판단할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겨울은 체형 관리의 쉬어가는 시기가 아니라, 다가올 계절을 대비해 바디라인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시기다. 단순히 겉을 채우는 방식보다 조직 스스로의 회복 능력을 끌어올리는 접근이 더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든다. 바디 콜라겐 주사는 이러한 목적에 잘 맞는 비수술적 솔루션으로, 체형 분석과 해부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설계될 때 가장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페이지랩 조정래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