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레이저는 지난 10년간 미용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그중에서도 울쎄라(Ulthera)와 써마지(Thermage)는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와 고주파(RF) 에너지를 활용해 피부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두 시술의 상호 보완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같은 날 시술이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술자의 관점에서 두 시술의 병행 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임상적인 시너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울쎄라 vs 써마지: 작용 방식과 보완 효과
울쎄라(HIFU)는 피부 속 깊은 층—특히 심부 진피층과 SMAS층—까지 도달하는 초음파 에너지로, 조직 응축과 콜라겐 재생을 유도합니다. 덕분에 강력한 리프팅 효과와 탄력 개선이 가능합니다.
반면, 써마지(RF)는 표피에 가까운 진피층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열을 발생시키며, 이로 인해 새로운 콜라겐 생성과 주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작용 깊이와 에너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시술했을 때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울쎄라로 리프팅을 유도한 뒤, 써마지로 표피 탄력을 강화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리프팅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상 연구에서도 HIFU 단독 시술보다 HIFU와 RF 병행 시, 모공 축소·눈가 주름 개선·피부 탄력 및 보습력 향상 등에서 더 우수한 피부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시술, 어떻게 하면 안전할까?
1. 피부 자극 조절이 핵심
두 시술 모두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비침습적 시술인 만큼, 피부 자극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팁 사용, 에너지 강도 조절, 피부 상태에 맞춘 시술 순서를 통해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각 시술의 에너지 세기와 깊이는 효과와 피부 자극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전문가가 환자의 피부 상태, 두께, 민감도 등을 세심히 고려해 강도를 설정해야 합니다. 시술 중에도 환자 컨디션에 따른 조절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두 시술을 안전하게 병행할 수 있습니다.
2. 개인 맞춤형 접근 필요
모든 환자가 같은 방식으로 시술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가 예민하거나 피부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두 시술을 시간 차를 두고 진행하거나 시술 진행 전 전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피부 상태에 대한 충분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3. 시술 후 관리도 중요
시술 후에는 피부 진정과 보습, 자외선 차단이 필수입니다. 피부에 따라 진정 케어나 피부 재생 치료가 추가될 수 있으며, 시술자의 안내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울쎄라와 써마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동시 시술
울쎄라와 써마지는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진 시술이지만, 함께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술자의 전문성과 환자 맞춤형 접근입니다. 시술자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진행한다면, 두 시술을 같은 날 시술하는 것이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